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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이런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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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하루는 그렇게 흘러간다. 굳이 무엇을 찍자혹은어디를 가자라고 시작하지 않고무작정 제주를 거닐기 어쩌면 그렇게 느끼는 제주가 가장 일상적이고가장 느리고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렇지!시작은 먹는거지!보말 비빔밥 스삭스삭!도란도란 주인할머니와 대화!시작이 좋다! 어느덧 제주의 바다에는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와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나만 찍히면 미안하니까너도 찰칵 조금 더 지나고 나면조금 더 지나고 나면 제주의 하늘은 조금더 푸른색을 띠고제주의 구름은 조금더 로맨틱 해진다는 사실! 뜨거운 그날 덕분에노란색 보리 앞에서 히히덕거렸다. 바람을 그대로 닮은 그대에게서제주의 세월이 느껴져요. 첨벙첨벙기다려!!! 사진을 보면서 느꼈는데참 많이도하늘을 본 날이구나 싶다. 삼다수 목장에도 푸..
커피숍에서 해물가득 짬뽕을 먹는 느낌?! [홍성방] 왠지 중국음식 전문점 하면빨간색 조명이 떠오르고 바쁘게 움직이는 오토바이가 떠오르고음식의 모양도 비슷비슷하니 뭐 대충 떠오르고 그런데!!중국음식집의 편견을 깬다!!비주얼 쇼크 집이 있었으니!!!!! 실내는 커피숍 처럼 멋스럽게 인테리어 되어 있구요.탕수육은 달콤한 양파속에 고기가 감춰있고칠리새우는 그저 군침돌고짬뽕은!! 짬뽕은!! 면이 안보이고 해물만 보이는!! 이곳이 홍성방이지요:-) 기본세팅도 멋스럽게 되어 있어요.그냥 기분탓일까요?이히히힛 벽 한면을 책임지는 고양이이 녀석 때문에 카페 분위기 물씬 곱게 드러낸 새우의 자태캬흥머리까지 먹어줄테닷! 너는 탕수육을 찍은거니새싹들을 찍은거니아하하핫; 고이고이 숨겨둔 탕수육 고기님과 만남 내 접시에 놓고 나니 침이 꿀떡꿀떡 홍합을 마구 건져내고게를 마구 먹고..
6월 매력이 퐁퐁 터지는 제주 오름 [안돌오름] 안녕하세요.아톰양입니다 :-) 6월의 제주는 참 좋다지요.햇살은 따사롭구요.간간히 내리는 비는 촉촉하구요.파란바다에서 발담그기도 좋구요. 그중에 유독 반가운 곳이 바로 제주의 오름이라지요!봄의 싱그러움과여름의 화사함을동시에 품고 있는 제주의 오름 매력이 퐁퐁 터진다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돌오름 찾아가는길여기저기 묻어나는 햇살에그저 발걸음은 가볍게! 안녕 안녕 음메 음메 조금 올랐을뿐인데조금씩 나무는 작아지고조금씩 소는 작아지고조금씩 셔터는 빨라지고 한라산을 감싸 안아주던 진달래진정 곱다 뜨거운 낮 햇살에 지칠만도 한데뜨거운 진달래는 그저 웃더라 마치 레고 속 들판처럼나무들이 총총총오름들이 슝슝슝 괜시리 6월이 좋다.6월의 좋다.혼자말을 하던 순간 지난 세월 ..
초록바람이 불던 가파도의 어느 날 유난히 따스했고유난히 파란 하늘이였고유난히 초록 바람이 불던가파도의 어느 날 그녀들의 살랑거리는 웃음소리에한참동안 귀가 간지러웠다. 보글보글바다 거품에도 까르르 까르르 까르르 걷기시작! 가파도는 말이지요.초록의 청보리주섬주섬 돌담다홍빛 지붕의 하모니로 이루어진다지요. 초록의 바람이 만들어지던그런 순간 가파도는 니가 지키려무나 가파도를 가고 싶다 가고 싶다 했는데너무 늦게 찾아가서미안해 딸랑딸랑자전거가 초록의 바람을 싣고 떠나요. 어쩌면 그날 가장 아름다웠던건청보리도 파란하늘도가파도의 지붕도 아닌그녀들의 웃음소리였던거 같다. 바람아조금 더조금 더조금만 더 나를 안아주면 안되겠니? 총총총초록 가파도 내년에도찾아올께. ===================================================..
그런 오월이 지나가고 있다. 따스한 햇살과 시린 공기가 어우러지고초록으로 시작한 청보리가 노란물결로 넘실거리며오름 지천으로 널린 꽃들에 흥이 나고꽁꽁 얼어버린 마음 한편에 괜시리 말을 건내는 그런 오월이 지나가고 있다.
[식빵레시피_마이리틀베이커리] 당근? 식빵? 당근? 식빵? 빵근! 빵근!!! 봄입니다요.봄따스한 햇살에 온몸의 세포가 반응하는!! 이히!! 그런 봄이예요!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갑자기 마음에 변덕이 생긴건지한동안 끊었던 베이킹에 급 관심이 쏠린 요즘 빵을 뚝딱 만들어준다는 제빵기를 발견!!!!레시피 이벤트를 통해 제빵기를 준다니!!! 도전!! 도전!!!!!! 식빵으로 무언갈 만들어라는 도전과제인데!!두둥뭘만들지 하다가 얼마전 이니스프리 카페갔다가당근쥬스에서 보았던 귀여운 미니 당근이 생각나서 만들어본 당근빵 이히힣당근은 들어가지 않았지만당근빵이라 할수 있는 그런 당근빵!!! 근데...저..요리 블로거님들 존경해요.흙요리를 다 하고 보니 과정샷은 없고 결과샷만 있는 -_-일단 레시피는 글로 정성스레 한땀한땀 쓸께요!!! ===================================..
싱그러운 봄이 맺히다 초록에 싱그러움이 맺히는지금은봄! :-)
벚꽃에 취하는 더럭분교로 봄소풍 어떠세요? 봄날이면 이 한장면을 볼꺼라며 찾게되는 더럭분교 조금은 화사한 날에 조금은 따스한 날에 조금은 조금은 그런날에 찾아가고 싶었는데 조금은 흐린날씨가 아쉽던 그래도 날리는 벚꽃잎을 보니 도시락 싸들고 소풍왔음 좋겠다 라는 생각이 문뜩들던 그러고보니 봄소풍!!!!!!!!! 가야게네요!!! 봄이 조금 더 지나기 전에 말이지요. 잘보면 사람이 있어요. 이히히히히히 쳐다보고 있으면 벚꽃이 우두두 떨어져버릴거 같은 그리고 그 속에 퐁당 빠질거 같은 수줍게 피어있는 벚꽃의 꽃말은 [절세미인] 입니다 :-] 알록달록 분교와 너무 잘어울리는 분홍색인지 하얀색인지 혹은 사랑색인지 이히히히 ==================================================================== 더럭분교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