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가는 어느 비오는 밤.사진정리하다가 툭 하고 튀어나온위양지의 봄. 밀양의 봄. 산뜻했던 바람이흐드러지던 이팝나무 꽃이기분좋은 봄 햇살이그대의 웃음소리가오롯이 머릿속에 남아버린그런 밀양의 봄 날 분명 예전에는출사지다! 하면제일 어울릴시간은 언제일까? 어느시기에 가야 할까?나름의 고민을 했었는데그리고는 일부러 그 시간에.그 시기에 찾아갔을텐데 비가 와도,바람이 심하게 불어도,햇빛이 너무 쨍해도여름이라도,겨울이라도같이 보고 느끼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구나.라는게 느껴지고 나니지금을 남기는것에 의미를 두게 되었다. 살포시 걷기에 참 좋고잠시 머물러 쉬어가기에는 더 좋은다음 봄 소풍은 이 곳으로. 카메라가 고장이 났다는걸 몇달전부터 알고 있었다.초점이 이상하다.멀쩡하다가도 이상하고이상하다가도 멀..
그래. 나는 이제 서울에 사는거야.그렇게 서울에 짐을 푼지 하루만에 나는 춘천으로 향했다. 그리운 얼굴이 그곳에 있어 두근거리고익숙하지 않은 기차가 두근거리고처음 가보는 곳이라 두근거리고기차 이름이 청춘이라서 더욱 두근거렸다. 그렇게 1시간쯤 지났을 무렵 도착한 춘천에서무한중독 닭갈비옥수수향가득한 막걸리노루인지 들개인지 알수도 없는 동물시대가 그대로 느껴지는 진아햄버거혹은 그대무엇하나 흐릿해지기 싫은 순간만 가득 안고 돌아왔다. 춘천 혹은 청춘설레는 조합 2014년 12월 춘천에서 나는 분명히 말이지좋은것도 보고 맛있는것도 먹었는데카메라에 남은건먹고 먹고 또 먹다 남은 닭갈비근데 왜 자꾸 실실 웃으며 이 사진을 보게 되는건지껄껄껄
여행?좋지요!맛난것도 먹고 재미난것도 경험하고아름다운것도 많이 보고!!즐거운 사람들도 만나고! 근데?! 사람들만 만나나요? 아니죠~ 아니죠!여행 중간중간 만나게 되는 고양이나 강아지들 심지어 짹짹 새까지. 사실 제가 지금 고양이를 키우것도여행 중 만난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그 기억을 못 잊어 한국오자마자 낼름 고양이를 입양해버린거라지요. 길거리에서 만나는 녀석들은 어찌나 밀당의 귀재인지만지려고 하면 조금은 거리를 두고내가 흥 하면 졸졸 쫓아오고에잇! 뇬석들! 다리가 너무나 부러웠던나도...저런..마른 새다리 원츄 ;ㅁ;ㅁ 보호색을 띄고 있던; 고양이;가까이서 먹이라도 주고 싶었는데너무 경계하는 모습이조금은 안쓰러웠던 어디가든이렇게 낼름낼름 반겨주는 강아지 덕분에괜시리 우리동네 온거 같은 기분이 보기에는..
제주의 눈사진을 보다 보니뜬금없이 12월에 다녀왔던 경주가 생각나고나도 모르게 슬며시 웃게 되었으며이래서 여행이 좋구나 라고 생각되었다. 그렇게 나는 2013년 12월 어느날로 이동슝! 이번여행에서 나는 반드시불국사에서 눈을 보겠어. 다짐하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갔는데 말이지.내가 다짐한다고 해서 날씨가 알아줄리 없자나.바보 눈과는 멀어진 날씨에이대로 끝인가 싶던 어느 날 2시간 남짓 내린눈에 그저 좋았던 그런 기억이 엇눈이다. 달려라 달려나는 불국사로 가야해!! 이렇게만 내려다오눈아.혼자 중얼중얼 그렇게 도착한 불국사에는눈이 한가득에헤헤헤헷 좋다 좋다며그저 신나서 사진찍기 포실포실 경주를 감싸는 눈이맛있게 느껴졌다. 불국사 입구부터눈따라서 나도 달렸다. 금방이고 녹아버릴거 같던 눈그리고금방이고 녹아버..
겨울이면 더 땡기는 조개구이롸지요.사실 제주에는 아직 조개구이를 맛있게 하는곳을 못찾아부산갔을때 먹은 조개구이가 자꾸 아른아른거요.이히히 대략 가격은 이렇습니다.조개구이 조개구이!! 부산에 왔으니 좋은데이좋은데이~크크큭 처음에는 계란찜 냠냠 반찬도 냠냠 소를 시켰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사실 기억이 가물해요 ;ㅁ; 조개구이가 나오면 지글지글 크림소스가 가득한조개구이도 지글지글 탕까지 먹으면 카약 소주가 마구 들어가지요.그렇다고 절대 제가 막 소주만 먹지 않아요. 세가지맛 조개냠냠냠 문어도 냠냠냠 여기가 부산조개입니다.이히히힛 맛있다의 기준은 모두가 다릅니다 :-)
부산에는 먹을것이 너무 많아요!그중에 이번에 발견한곳!!!!!!!!서빙하시는분들도 너무 친절하고맛도 있고 가격도 착하고!! 10년전 가격으로 즐기는 착한 국수! 부산 맛집 이기대 메가리 국수!!!! 어떠세요?:) 맥아리 없을때 먹으면없는 맥아리가 살아난다고혼자 꺽꺽 웃으면간판이름가지고 놀기;; 비빔을 못먹었는데살짝 아쉽네요이 이런 착한가격국밥도 3000원입니다요 그래요.전 부산에서 낮술하는 녀자였어요.막걸리.깍깍깍!!!제주 막거리랑 맛이 다르던걸요:) 나름 오픈주방? 요것이! 국수의 비주얼!이히히히힛 멸치국수 보다 약간 바다 냄새가 더 나는 기분이?! 막걸리에는 수육이까응까응 맛있다의 기준은 모두가 다릅니다 :-)
부산 황령산에서 306도로 즐기는 화려한 부산 야경!! 앞으로 봐도 뒤로 봐도 옆으로 봐도반짝반짝이는 도시가미래의 사이버 도시를 보는듯하기도 하고화려한 불빛에 눈을 뗄수 없는!! 부산 황령산에서 즐기는 야경입니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너도 나도 찰칵찰칵 영화에서 봤던 느낌의미래의 도시다요!!! 순간 정적이 흐르는 저 부분이캠프하야리아 일까? 오늘도 광안대교는반짝반짝 일합니다. 모두의 그 밤이행복하였기를 내 셔터만큼이나바쁘던 자동차들 흔히 보던 모습이 아니라셔터만 셔터만 눌러버린 B자모양 도로라고!혼자 이름 붙이겠소외다!!에헤헤헷
하얗게 반짝이는 부산 흰여울길 걷기! 변호인에 촬영지!!!부산의 산토리니!!!아름다운 해안길!!!바다와 맞닿은 마을!! 이 모든 문장의 정답은부산 흰여울길입니다:-) 흰여울길로 가보실까요?:) 걷기또 걷기 멍멍이힝힝 익숙하다는 느낌에자꾸 돌아보게 되는 길 누군가의 뒷모습이유난히도 잘 어울리는 길이라는생각이 들었다. 너울너울거리는 빨래거리가유난히 어울리던그날의 바람 누군가 나와서까꿍해줬으면 했다. 빛받은 자전거 만큼이나내 눈에도 빛이 가득하던 날 대롱대롱나의 부산추억을걸어두고 갑니다. 손을 뻗으면정말바다가 닿는곳그런곳입니다:) 물들다물들다참 이쁜말이다. 나도 그대에게그대도 나에게물들다. 이탈리아 남부 어디에선가이런 풍경을 봤던 기억이 오버랩되더니그때의 바람이 귓볼을 스치고 지나갔다. 흰여울길을반짝임으로 기..
경주 토함산 바람의 언덕에서 흐린날씨덕에 바람이나 실컷 맞고 내려와머리부터 발 끝까지 오돌오돌 추운데낮에 잠시 내린 눈 덕분에 감성만 충만해진 경주 어느 밤무심코 찾아간 막걸리 집에서껄껄 웃기보다는 잔잔한 미소로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 조리퐁을 보면서도마음이 울렁울렁 거릴수 있다는걸깨달은 밤 처음 먹어보는 막걸리처음 만져보는 경주의 밤 저렴한 안주 덕분인지사람내음 가득한 분위기때문인지취하지도 않더라 이 전의 이름은남과북입니다:) 손 끝을 스치며 녹아버리는 눈차가운듯 보드라운 막걸리그대의 눈에 가득차버린 달속닥속닥 목소리가 아로새겨지는 밤2013년 12월 11일 10시 어느 시간 쯤경주의 밤은 그렇게 사그라져버렸다. 케찹 지지직 계란말이에서도감성이 터지던 덧)뜬금없는 막걸리집에 감성터져버린아톰양은 어쩔꺼!
국내여행을 어디로 갈까? 라고 생각했을때 매번 빠지지 않는 곳이 부산입니다.오뎅,밀냉면,씨앗호떡,각종 국수,꼼장어 등 생각만해도 군침도는 먹거리가 가득하고아지매들이 찰진 사투리가 여기저기 들리고찍어보고 싶다?라고 생각되는 사진 포인들이 줄줄생각나는저에게 부산은 그런느낌인데요. 그 중 이번여행에서 가장 공을 들인? 나름 2번이나 도전했던 그곳!!!!!!!!!!!!!!바로 부산의 장산인데요. 첫날 갔을때 해가 기울고 올라가니 초행길에 야간산행이니 길도 못찾고결국 포인트를 못 찾고 산에서 한시간 헤매다 그냥 내려왔다지요.그 다음날 S라인 야경이 눈에 자꾸 아른거려 결국 다시 도전3시 30분쯤 이른 산행에 도전!결국 포인트인지 아닌지 알수 없는 곳을 찾아고부산의 아름다운 S라인 야경을 보며이 맛에 사진 찍지 라..
세상은 넓고 제주도가 정말 아름답다는걸 이제야 깨달은 어리석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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