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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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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느 날 비양도에그리고내 마음에햇살 들어오던 날
제주에서 나무타는 냄새가 매력적인 겨울 캠핑 [바람이 머무는 곳] 어릴적부터 캠핑을 좋아했다. 뭐랄까.텐트안에서의 밤은 별들이 나를 지켜줄거 같고 달빛이 나를 안아 줄거 같은그런 감성에 휩싸여서 캠핑에 대한 동경아닌 동경을 안고 살았다.물론 지금도 그건 마찬가지이고 제주의 겨울을 그리고 2013년 두번째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그래! 캠핑을 가보자! 겨울의 차가운 밤을 느껴보자 라며외치던 순간!!! 10초도 안지나서 깨달았다.나는 텐트도 코펠도 그 흔한 랜턴도 없는마음만 캠핑 100% 여자였던 것이다.그렇다고 지금 캠핑을 떠나야 하는데 당장 풀세트를 구입할수도 없고그러다가 눈에 띈곳이 법환포구의 바람이머무는곳 바람이 머무는 곳을 보니 캠핑을 하기에는 호화스럽게 모든게 갖춰져 있었다.주전자 냄비부터플라스틱와인잔에서 전기장판,전기난로까지 처음에는 엇? 내가 생각하는 ..
제주의 겨울을 가장 쉽게(?) 즐기는 방법! 눈이 퐁퐁퐁 내리는 겨울입니다라고 말하기에는어제 오늘 너무 따스한 제주인데요.아하하핫겨울님도 새해를 맞이하여 잠시 쉬는걸까요? 제주에 한라산쪽에는 눈이 온거 같은데바다에는 안오고 눈은 보고 싶고한라산을 오를 자신은 없고그럴때 가장 쉽게 눈을 즐길수 있는곳이1100도로 휴게소인데요. 어쩌면 차로 갈수 있는 제주의 가장 높은곳이기도 하지요:) 앗!차량에 체인착용 여부는 확인하셔야 해요!이힛 초록과 하얀눈이이토록 잘 어울줄이야! 그대와 걷는 이길이그저 따스한건제주의 눈이따스해서일꺼야그렇지? 살짝 살짝 보이는 파란하늘이왠지 아쉬운 초코릿위에 생크림이생각나서웃어버렸다. 하늘이 꾸물꾸물하는걸보니다시 눈이 내리려나?눈 좋은데 말이지. 여기 저기 루돌프 뿔이숑숑 묻어있는 눈을 탈탈 털어내면내 지난 기억도사라질까? 눈을..
2013년. 안녕? 그리고 안녕! 2013년과작별하는 오늘 올해는 말이지사람이 너무 싫어서 울었고우유부단한 내가 싫어 울었고사랑이 너무 어려워 울었고그대에게 너무 미안해 울었고울었고울었고이렇게 기억되는데 말이지. 하나 하나 사진을 뒤적거려보니참 많이도 웃고참 많이도 행복했고참 많이도 사랑받았구나 새삼 느끼게 되는 잘가라 2013.:-] 1월차가운 눈보다는따스한 동백으로 기억하고 싶다. 2월 매화에 눈이 아찔했던그리고당신때문에마음이 아찔했던 3월벚꽃아래에서Shall we dance? 4월찰랑거리던 유채에찰랑거리던 청보리에찰랑거리던그대의 목소리가 좋았어 5월조금은 바쁘고조금은 따스했던 6월깊어가는 밤만큼이나깊어가는 그대의 눈빛을나는 왜 몰랐을까? 7월더위는 시작했는데나는 점점식어버렸던 기억이 8월팔각정 아래서 여름을잊지 못할꺼야 9월수다는 ..
퐁퐁 눈 올 겨울퐁퐁눈이부디따스하길
2013년 12월 겨울이야기 무작정 눈이 내리는 경주가 보고 싶다며 떠난 여행 부산에서 울산으로 그리고 다시 경주로 첨성대 앞에서 별궤적 찍겠다며 1시간이 넘게 벌벌 떨고부산의 야경을 접수하겠다며 장산의 너덜바위를 어둠속에서 찾아헤매고강양항 일출을 찍겠다며 해수욕장 앞에서 밤을 지새우다 추위에 항복하며 찜질방으로 향하고 제주도 내려오는 비행기에서 정신을 차려보니내사랑 삼식이 렌즈는 고장이 나고망원 렌즈 후드는 강양항 어딘가에서 잃어버리고몇일간 뽀송했던 피부는 온데간데 없고나를 삼켜버릴거 같은 배낭에 삼각대 보필하느라 몸은 더 건강해진 그래도 배꼽 빠지게 웃어버린 여행이니그거면 충분한걸로! 그동안 다들 잘 지내셨지요요요요요요요요?!이야기는 천천히 풀께요! 이히히히히힛:-)
귀가 귀가 (歸家) [귀ː가][명사] 집으로 돌아가거나 돌아옴.
제주바다 무슨말이 필요 있겠어요?:-) ============================================================================ 저는 지금 2013년 휴가중입니다.에헤헤헤헤헷아마도 어느 길위에서 차가운 겨울바람이 좋다며 웃고 있을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