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여인네들의 이야기가 서린 와흘본향당 제주에는 본향당이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몰랐는데요.얼마전에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을 읽으며 본향당에 대해서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지요.책에 따르면 본향당은 제주 사람들, 특히나 제주여인네들의 영혼의 동사무소 즉 요즘말로 하면 주민센터 라고 하네요. 의미가 조금은 재미있나요? 옛날 어른들은 무슨일이 있으면 본향당에 와서 주절주절 신고하였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화도 풀고 소원도 빌고 그런거겠죠?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제주편에서 본향당편을 읽으며 가슴에 남았던건 바로 소지 문화인데요. 소지 문화라는게 아무것도 씌여있지 않은 하얀색 천을 가슴에 몇시간이나 대고 소원을 빌고서는 나무가지에 걸어두는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연을 본향당 할망이 보고 들어준다 이런거죠. 왠지 짠하면서도 신기하면서..읽으면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