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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道 이야기/알려주기

돌담,마을,숲길이 함께하는 길[제주올레 13코스]


돌담,마을,숲길이 함께하는 길[제주올레 13코스]


계절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지금..어느 올레길을 가면 가장 좋을까 고민하다가 13코스를 걷게 되었습니다. 16.4km로 대략 5시간~6시간 정도 소요되는 13코스는 용수포구를 시작으로 용수저수지,소나무숲길,고사리길,낙천리 의자마을 등을 거쳐 저지오름으로 이어지는 길인데요. 시작점인 용수 포구에서만 살짝 바다 구경을 할수 있구요.대부분 돌담,마을,숲길,밭길로 이루어진 코스입니다.  


이번에 13코스를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가..아무래도 지금은 귤 계절이다 보니 중산간쪽 올레를 걸으면 감귤밭을 많이 볼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인데..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중간중간 익어가는 귤들을 볼수 있었구요. 소나무숲길,고사리길등은 정말 자연그대로입니다;; 그래서 혼자 걸으니 살짝 무서운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그리고 바닥이 흙이 아닌 돌맹이로 이루어진 길이  있어서 최대한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시길 추천해드려요! 오랫만에 걸은것도 아닌데...발바닥이 살짝 아프더라구요. :)

제주에서는 바다를 봐야지~ 라는 분들은 다른 올레길을 살포시 추천해드리구요. 제주도 중산간의 거친 자연의 매력을!!!(ㅋㅋㅋㅋㅋ) 느끼실분들에게 13코스 한번 도전!! 해보셔요!!

자 그럼 사진으로 13코스를 한번 쫘~악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