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책읽는 고고한 고양이가 되어볼까?!
집에서 뒹글 뒹글 뒹글 뒹글
오늘은 뭐하면서 놀지?!
엄마랑 놀까? 쥐돌이랑놀까? 냥냥!
엇? 엄마가 오늘은 책을 읽네!!!?
왠일이야 왠일!
책읽지 말고 나랑 놀아줘요! 뿌잉뿌잉!!
흠.
안놀아준다면
나도 책속으로 좀 빠져볼까?
나는야 가을에 책읽는 고고한 고양이라규!!!
근데? 너때문에 엄마는 책이 안보여 ;ㅁ;
엄마도..읽어야해 ;ㅁ;ㅁ;ㅁ;
그래봤자
내가 읽을꺼야
나는 책 읽는 고고한냥이니까! 냐옹!
뜬금없는 엄마를 쳐다보는데
왜그러니!! 응?! 응?
책이 마음에 안드는거야? 뭐야? 응?
사람이나 고양이나
책은 마음의 양식이자
잠의 전도사구나.
으하하하하하하하핫
책읽다가 자든말든
삼촌 고냥이는
원래 쿨쿨쿨
자면서도 귀여운 발바닥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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