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눈이 내리는 경주가 보고 싶다며 떠난 여행
부산에서 울산으로
그리고 다시 경주로
첨성대 앞에서 별궤적 찍겠다며 1시간이 넘게 벌벌 떨고
부산의 야경을 접수하겠다며 장산의 너덜바위를 어둠속에서 찾아헤매고
강양항 일출을 찍겠다며 해수욕장 앞에서 밤을 지새우다 추위에 항복하며 찜질방으로 향하고
제주도 내려오는 비행기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내사랑 삼식이 렌즈는 고장이 나고
망원 렌즈 후드는 강양항 어딘가에서 잃어버리고
몇일간 뽀송했던 피부는 온데간데 없고
나를 삼켜버릴거 같은 배낭에 삼각대 보필하느라 몸은 더 건강해진
그래도 배꼽 빠지게 웃어버린 여행이니
그거면 충분한걸로!
그동안 다들 잘 지내셨지요요요요요요요요?!
이야기는 천천히 풀께요!
이히히히히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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