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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道 이야기/알려주기

안개 속 더욱 빛나는 일출 [백약이오름]



안개 속 더욱 빛나는 일출 [백약이오름]



제가 이전에 오름에서 보는 일출이야말로 제주 여행 중 추천하는 한가지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름에 오를때마다 늘 좋은것만은 아니랍니다!!!! 바다에서 뜨는 오여사님을 보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고 하던데...오름일출도 그런가 봅니다.


대략 한달전 오름 일출을 본다고 새벽에 나갔는데 산에 오르기도 전에...이미 안개가 가득...비는 촉촉...아..이걸 오름을 올라야 해 말아야해 라고 고민 하다가 이왕온거 오르자!! 라며 으싸 으쌰 올라갔지요. 백약이 오름이 참 이쁜 오름인데..안개만 가득껴서.이건 뭐 보이지가 ;ㅁ; 


그래도 나름 찍겠다며 셔터를 누르다가..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하산하는데..갑자기 비가 수그러들더니 저 멀리!! 저멀리!! 성산일출봉 사이로 빛이 뙁!!!!!! 순간 눈물이 나는줄 알았습니다!! 요런 빛을 보여주려고 제주의 하늘이 안개로 덮힌건가 싶기도 하고...역시 기다려야 하는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아하하하핫



결국은 기다린자에게 복이 있었네요!! 조금은 인내하고 조금만 참으면 이리 멋있는걸 볼수 있는게 우리네 인생인가 봅니다 :)




[안개 속 빛을 그리다]






[일출..온거 맞는데이!]






[안개인지 구름인지 알수가 없구나]







[해가 떠버린거야? 그런거야? 렌즈에 물방울은..그대로 찍히고]






[열정의 진사님!]






[해가..뜬게 맞구나..]







[기다리니 이런 모습도 보는구나]





[아..가슴이 두근두근 일출]













추석 연휴가 끝나고 출근하려니

아우

죽겠네요.



다들 힘내셔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