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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道 이야기/알려주기

파란 하늘 아래 제주의 아픔을 느끼며 걷다. [제주 올레 10코스]



파란 하늘 아래 제주의 아픔을 느끼며 걷다. [제주 올레 10코스]

제가 생각할때 유독 파란하늘과 잘 어울리는 올레코스가 있습니다. 파란하늘이 아래 바다와 산방산을 송악산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10코스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하늘이 좋던 날 올레 10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올레 10코스는 14.8km로 대략 4시간~5시간 걸리는 코스로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모슬포 하모체육공원에서 끝이 납니다. 높은 오름이 있거나 험한길이 있는건 아니지만 송악산을 지날때는 조금 가파르다는걸 유의하셔야 해요! 대략 전체적으로 바다를 보면서 걸어서 그런가..아니면 산방산과 송악산이 하늘과 너무 잘 어울려서 그런가...파란 하늘을 보면 유독 올레 10코스가 생각난다지요!

그저 아름다운 제주길이구나 라고 생각할때쯤 부터 제주의 아픔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진지동굴,고사포진지,4.3사건 학살터,알뜨르비행장까지...제주에 가해졌던 많은 아픔을 만나게 되는데요. 마음이 무거워지면서.....조금 더 제주에 대해 알아간듯 하여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제주의 아름다움부터 제주의 아픔까지 다양한 제주의 모습을 품은 올레 10코스. 그리 힘든 코스도 아니니 제주에 머물 시간은 적은데 올레길을 경험하고 싶다면 10코스 소심하게 추천드립니다.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제주의 바닷길

 

@오밀조밀 모여있어 귀여운것들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

 

@숲길

 

@형제섬


 

@형제섬


 

@산방산


 

@제주 송악산 해안 일제동굴진지에 대하여.



@송악산에서 보는 산방산


 

@송악산에서 보는 제주의 마을


 

@송악산 걷다


 

@올레길에서 무수히 만나게 되는 화살표


 

@함께 걷다


 

@송악산 분지에서 보이는 모슬봉

 

@제주셋알오름 일제고사포진지 앞에서



@모슬봉



@마음이 경건해지는 4.3사건 학살터 추모비 



@날지 못하는 니가 슬프다



@알뜨르비행장과 어울리지 않는 제주



@모슬포항에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