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적 나는 30대.혹은 30살. 혹은 그냥 30.
이 숫자에 도달하게 되면 모든게 해결 되는 줄 알았다.
직장에서 일잘하는 신여성이 되어 있을것이고.
집에 돌아가면 신혼이라며 남편과 깔깔거리며 놀고
친구들과는 시시콜콜한 연애 이야기에서 남편 시댁 이야기로 주제가 넘어가며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더 이해하고 효녀가 되어가는.
30이 될줄 알았다.
철썩같이 그리 되리라 믿었다.
그런데 막상 나의 30 은
10대의 풋풋함은 잃어버리고 반항기만 남아있고
20대의 로맨스는 느낄수 없는 강철심장을 가지게 되었으며
30대의 여유는 커녕 초조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일하다가 뜬금없이 애꿋은 30을 탓하다.]
'끼적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공권 결제하다! (0) | 2012.06.28 |
---|---|
안녕.제주.바다. (21) | 2012.05.29 |
열정으로 살지어다. (0) | 2012.04.02 |
명절에 아이들이 노름판을 벌이다?! (20) | 2012.01.22 |
피로에 하이킥!!! 당하지마세요;;; (36) | 2011.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