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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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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이 필 무렵 제주는 산수국이 필 무렵 제주는햇살이 조금 뜨거워지고장마비는 조금 내리며사람들이 조금 북적인다. 그리고산수국이 질 무렵 제주는햇살이 조금 더 많이 뜨거워지고장마비는 조금 더 많이 내리며사람들이 조금 더 많이 북적인다. 그렇게제주의 8월이 온다. 뜨거운 햇살보다촉촉한 비를 기다리며 걷는길사.려.니.숲.길 앵앵거리며 산수국을 맴돌던 벌들의식사시간 방해하기 흐릿해진 시선 너머그 무엇도 기억나지 않고그 무엇도 기억되지 않는다.오롯이흐릿함만 남을뿐 팔랑팔랑 나비가 날아가꽃이 되어버린 기분 당신에게 오롯이 집중할수 있는그런 순간이 얼마나 짜릿한지그대는 알까? 그대와 함께 거닐고 싶어요.그대!그대!YOU!! YOU!!!! YOU!!!!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탈탈 파랑을 털고 나면너의 여..
백약이오름에서 맞이하는 아침. 그리고 제주. 머릿속이 실뭉텅이로 엉커버려 마음이 소심해진 그 날잠이 드는듯 마는듯 이불속으로 주섬주섬 들어가 눈을 질끈 감았다.무겁게 느껴지는 바람이 마음을 두들겨 눈을 떠보니어느새 조금 있으면 오름 위로 빛을 비출 시간 꼼지락 꼼지락 거리다가제주에 내리는 빛을 내가 제일 먼저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에무작정 달려간 곳 그곳이 바로 백약이 오름이다 조금은 헉헉 되면서조금은 씩씩 되면서 오르다 보니 어느새 정상그리고 비추는 빛 그런 순간을 마주하고 나니어제 내가 달님과 나누었던 고민들이 사르르 녹아내리고마음이시선이 편안해졌다. 그렇게 나는 백약이 오름에서 조금 더 어른이 되었다. 백약이 오름에서 보는 한라산을나는 참 좋아한다. 해가 뜨는듯 마는듯그리고 나는잠을 자는듯 마는듯 브이브이태권브이?!:-) 바다에도오름에도내 몸 ..
너구리가 지나간 제주의 신기한 날씨 너구리가 지나고 나니날이 흐려요 흐려요 하는데동생의 지금 날씨라며 보내준 사진은?띠리리리리리 같은 제주 맞나요? 성읍 가늘길 성읍에서진정같은 제주란 말인가! 지금 내가 있는곳은 이런데!아무리 제주 날씨가 처녀의 마음처럼 예민하다지만 그리고는 다시 서귀포 날씨아하하하하하하놀로가고 싶네요털썩 제주시는 여전히 흐림흐림 아무리 보고 또 봐도제주도 날씨는 신기방기! ======================================= 제주의 여기저기 너구리 상처가금방 아물기를으쌰! =======================================
태풍 너구리가 오기 전 제주는 지금?! 안녕하세요!아톰양입니다 :-) 날씨가너무좋아요!!!!!!!!!!!!!!!!!!!!!!!!!!!!!!!!!!!! 태풍이 오기 전에는 역시 잔잔한것이!파란하늘이 완전 사진찍기에 딱!그러나 현실은 사무실 앞이니핸드폰으로 슬쩍슬쩍이힝힝힝힝 그런데 파란하늘과 회색하늘이 공존하는?!저녁부터 너구리 영향권에 들어간다는데저녁에는 또 얼마나 우라쾅쾅 거릴지걱정이네요 ;ㅁ; 모두가 비 피해 없으시길 ^_________________________^ 앞에는 파란하늘뒤에는 회색하늘 구름이 지금 예술이다 마씸요! 왠지 수영하고 싶은 구름이랄까요?! 저 멀리 태풍님이 오시는걸까요;아하하하 마무리는 회색하늘?! 이상!사진기는 고장나고핸드폰은 끈적거리고하늘은 파래서이상하게 정신산만한아톰양입니다요! 이히히히
7월 뜨거운 바람이 온 몸에 감기는어느덧 7월 1월 1일 종소리와 시작한2014년이 반토막 되어버린 지금 지난날 다짐했던 무언가는 흐릿해지고1개월씩 나이가 들어감에 아집과 편견만 늘어가고스스로가 바보같이 느껴질때가 많다. 생각의 여유가마음의 온기가필요해.
노란 해바라기와 활짝 웃는 제주어떠세요?! 제주의 여기저기 구석에서 6월의 뜨거운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노란 해바라기와활짝 웃기어떠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사진찍기전몰랐던혹은 관심없던 꽃이 언제 피고꽃이 언제 지는지 그리고당신이 늘 아름답다는 사실 한라산 기운을 받은해바라기라오!! 어흥! 윙윙벌소리보다태양을 오롯이 마주하고 있는당신을 마주하기가힘들었다. 한없이 웃으며누군가를 기다리는듯하고누군가를 바라보는듯하고누군가를 온몸으로 느끼는듯하고그래서부럽다. 그런 너의 마음이그런 너의 행동이 가장 뜨거운 해바라기와가장 부지런한 벌님을마주한 순간 뜨겁지도부지런하지도 않은 내가부끄러웠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모호할때 해바라기가 나누어주었다. 바나나 노란색보다망고 노란색보다맛있어 보이던파란하늘의 노란색
장마가 시작되는 제주는 지금?! 우두두두두비가 내리는 화요일 제주에는 슬슬 장마 시작이라고 하는데요.아침에는 비가 오나 싶더니지금은 바람만 슝슝 올해 장마에는 많은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으쌰!!!!! :-)
제주의 하루는 그렇게 흘러간다. 굳이 무엇을 찍자혹은어디를 가자라고 시작하지 않고무작정 제주를 거닐기 어쩌면 그렇게 느끼는 제주가 가장 일상적이고가장 느리고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렇지!시작은 먹는거지!보말 비빔밥 스삭스삭!도란도란 주인할머니와 대화!시작이 좋다! 어느덧 제주의 바다에는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와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나만 찍히면 미안하니까너도 찰칵 조금 더 지나고 나면조금 더 지나고 나면 제주의 하늘은 조금더 푸른색을 띠고제주의 구름은 조금더 로맨틱 해진다는 사실! 뜨거운 그날 덕분에노란색 보리 앞에서 히히덕거렸다. 바람을 그대로 닮은 그대에게서제주의 세월이 느껴져요. 첨벙첨벙기다려!!! 사진을 보면서 느꼈는데참 많이도하늘을 본 날이구나 싶다. 삼다수 목장에도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