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년. 안녕? 그리고 안녕! 2013년과작별하는 오늘 올해는 말이지사람이 너무 싫어서 울었고우유부단한 내가 싫어 울었고사랑이 너무 어려워 울었고그대에게 너무 미안해 울었고울었고울었고이렇게 기억되는데 말이지. 하나 하나 사진을 뒤적거려보니참 많이도 웃고참 많이도 행복했고참 많이도 사랑받았구나 새삼 느끼게 되는 잘가라 2013.:-] 1월차가운 눈보다는따스한 동백으로 기억하고 싶다. 2월 매화에 눈이 아찔했던그리고당신때문에마음이 아찔했던 3월벚꽃아래에서Shall we dance? 4월찰랑거리던 유채에찰랑거리던 청보리에찰랑거리던그대의 목소리가 좋았어 5월조금은 바쁘고조금은 따스했던 6월깊어가는 밤만큼이나깊어가는 그대의 눈빛을나는 왜 몰랐을까? 7월더위는 시작했는데나는 점점식어버렸던 기억이 8월팔각정 아래서 여름을잊지 못할꺼야 9월수다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