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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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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종소리가 가슴에 남는 선암사 여행을 다니다 보면 딱히 생각하지 않았던 곳을 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에게 선암사가 그런 곳이라지요. 이번여행을 생각하면서 뭐 딱히 여행지를 정해놓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진찍을곳을 찾아본 목록에 선암사는 없었거든요.아하핫. 근데 순천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선암사 사진을 봤는데 은근히 땡겨서 순천만을 돌아보고 선암사로 고고 했지요. 선암사는 고불고불 길을 따라 순천에서도 조금 오래 걸렸는데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 20분 이상 걸어가면 선암사가 뙁 하고 나온다지요. 선암사로 올라가는 길은 가벼운 산책로 딱이구요. 선암사에 들어서면 아기자기 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할까요? 아마 지금쯤이면 매화꽃도 흐드러지게 피었을거 같은데....상상만 해도 참 이쁘네요.아하핫 [선암사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짱뚱어,게 그리고 너와 내가 함께 살아가는 곳! 순천만 순천만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연안습지로 S자형 수로와 황금 갈대밭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지요! 저도 기회가 되어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제주도와는 또 다른 모습에 우워워 탄성을 질렀다지요. 주말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 사실 천천히 구경을 하지는 못했는데요. 제주에서 억새밭은 많이 봤어도 이렇게 넓은 갈대밭은 본적이 없어서 그저 신기하더라구요. 이곳에서 일출이나 일몰을 보고 싶었는데 시간때문에 그러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다음에 기회가 되면 순천만 일출,일몰을 도전!! 으하핫 순천을 돌아다니면 가장 많이 보이는 문구가 "대한민국 생태수도" 인데요. 그에 걸맞게 순천만에는 짱뚱어부터 시작해서 게와 다양한 조류들이 같이 살아가고 있답니다.그래서 생물학적 가치가 아주 큰곳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