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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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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을 맴맴돌기 2013년 가을을 시작했던 곳에서마지막 가을도맘껏 누려버린 얼마전제주에 첫눈이 오고한라산은 눈모자를 곱게 쓰고춥다며 털부츠를 충동구매하고그러고 보니 겨울인데 너무 짧은 가을이라고 느껴져서일까자꾸 눈에 그리고 마음에 맴도는 가을의 시작도 천왕사가을의 끝도 천왕ㅅ아 외롭지 말아라 가을 새기다 앉아있던 가을은어디갔니? 마지막 가을빛눈이 시리다 누군가가 즈려밟고지나간 가을 억새도 이제안녕?안녕! 가을빛 가득눈에 담아줘서 고마워
제주.어느날의 기록 나름 무언가를 열심히 한거 같은데무엇을 했는지기억나지 않는 그런 날 끄적끄적 사진을 보고 나서야아..즐거운 날이였구나새삼 감사하게 되는그런 날 누군가의 바람이 모두 이루어지길 고즈넉한 산사에서마음 비우기 이 길의 끝에서가을과 온연히 인사하기 아롱아롱 가을빛에취하던 날 아찔한 파란하늘보다앙상한 나뭇가지에 위안이 되던 가을에는포슬포슬억새를 만져주세요. 바람이 너무 분다 싶었는데그냥 평화로운 사진에괜시리 심통이 난다. 빛내림도바람소리도그대의 말소리도마음에 남던그런 일몰 제주.어느날도이렇게 끝
가을.지나가다. 가을지나가다.
제주의 잔잔한 가을을 품고 있는 천왕사 제주의 잔잔한 가을을 품고 있는 천왕사 안녕하세요.아톰양압니다 :-) 언제 가을이였는지도 모르게추위가 찾아왔는데요.몇일전에는 별사진 찍으로 갔다가발이 꽁꽁 얼어버리는줄 알았어요.어찌나 춥던지 겨울이 오기전 볕이 따뜻하고 화창한 가을한번 만져봤으면 좋겠는데요새 제주 날씨로는 어림도 없네요.에헤헤헤 쨌든!겨울은 겨울이고!일주일 반짝 제주 가을이 머물었던천왕사를 살짝 보실까요? 천왕사 들어가는길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길에괜시리 축북받는 기분 구불구불 단풍의 안내를 받으며어느새 천왕사 도착 크지 않은 절입니다.그래서 더욱 좋다지요 :) 천왕사에 내린 가을빛 단풍과 단청이 이리 잘 어울리다니 천왕사를빨강 노랑 초록이 감싸던 날 지붕위로 내린 가을 여기저기 가을의 흔적이 가득 어흥 잔잔한 천왕사와유독 어울리는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