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적이다
3월의 이야기
아톰양
2015. 4. 1. 14:03
#서울
개구리도 잠에서 깨어나고 나무들에게서도 연두빛이 보이기 시작하는
그런 봄이 찾아왔는데 말이지.왜 서울은 회색빛인걸까
#긴장
누군가는 딸기를 가득 안고 누군가는 말린버섯과 손질한 학꽁치를 안고
다른지역에서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서로 만났다.
어색함에 어쩌나 했던 걱정은 웃음소리와 함께 사르르 녹았고
우리들 손가락에는 보이지 않는 끈이 생겼다.
#눈물
밝게 자라주어 고맙다 라는 말에 눈물이 펑펑
나는 참 운이 좋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ING
당신의 모든것을 알고 있다고 자만하지 말자.
나는 언제나처럼 당신을 알아가는 중이다.
#고양이
오랫만에 만났음에도 언제나처럼 내 다리 밑에서 잠을 자는 녀석
미안함이 더 커졌다.
#봄
2015년 나의 봄은 꽃 가득 밀양에서부터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