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3

(4)
동백꽃이 인사하는 제주 제주의 집과 집 사이에어느 길가에누구네 대문앞에수줍은 동백꽃이 인사하는그런 계절이 지나고 있다. 올해는 못 보고 지나가는줄 알았는데 말이지괜시리 감사하다. 찬찬히 걷자햇살이 좋잖아! 바닥에 떨어졌다해도여전히 너는 아름다운 동백꽃이야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거 같기도 하고크리스마스 사탕이 대롱대롱 달린거 같기도 하고 따스하다 어디서든 날 반겨주는 이가 있다는건괜히 설레게 한다. 덕분에 머리 아픈건 잠시 잊게 되는쉬어갈께 =============================서울에 있으면서제주 사진만 올리는껄껄껄=============================
퐁당퐁당 제주 이번주도다음주도월화수목금 제주?! 제주로 퐁당퐁당!!
RAINY JEJU 기억 어딘가 촉촉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걷기를 유난히 좋아하던그런 여자 아이가 있었는데 말이지 어디로 사라진걸까?
제주는 매화꽃이 터지고 봄이 시작된다. 서울에서 내내 춥다춥다를 외치다가제주도에서 매화꽃을 보며아 이제 봄이 오긴 오는구나를 실감하고 돌아온 분명 설날맞이를 위해 제주를 내려간건데봄맞이를 하고 올라온 기분이네요. 봄봄봄기다려욥!!^____________________^ 바람은 아직 겨울이야. 라고 속삭였지만따스한 햇살에 바람의 속삭임 따위는 들리지 않더라. 매번 매화를 찍으면서 봄을 시작하는데 말이지내년에도그 이후에도이것만은 변치 않았음 좋겠다. 따스한 봄길을그대와 함게 거닐고 싶어요. 톡 하고 터지면서 봄을 뱉어내는그게 바로 매화꽃이다. 한껏 햇살을 마주하고 싶어따스한 햇살을 말이지 조금 있으면 제주는 병아리 색으로 뒤덮히겠지? 사는곳이 바뀌어서인지이런저런 삶의 변화때문인지유난히 몸을 움츠리고 보낸 이번 겨울그래서인지 봄내음이 너무나 그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