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무렵
어쩌면 가장 따스한 빛이 만들어지는 순간
어느곳에서 무엇을 봐도
따스하게 느껴지는 빛으로 마음이 채워지는 순간
그 순간
새연교와 마주하다.
해가 숨어버리기 전
일찌감치 퇴근해버린 배는
따스함을 느꼈을까?
조금씩
물들다
순간 눈앞이 반짝했고
순간 새연교가 사라지는듯 했다.
즐거운 사람들의 온기로
간만에
찾아올 어둠이 무섭지 않더라.
반짝이는거
나 너무 좋아하는거 같애
이히히힛.
병 속으로
빛이 쏙!
하루를 빛으로
마무리 하다.
모든 빛을 머굼고
사라지는 해가 야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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