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동생이 전화가 와서
남동생이 일하는 작업장에서 아기 고양이 세마리가 발견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한마리는 죽고
한마리는 동생이 일 하는 사이에 유기견 센터에서 데려가고
그리고 남은 한마리는 아는 형님이 키운다고 데려가셨다고
그래도 한 녀석이라도 주인을 만났네 하며 생각했는데
남동생이 저녁에 전화가 와서 아는 형님이 데려갔던 고양이를 못키우게 되어
잠시 우리집에 데리고 온다는군요.
그래서 우리집에 머물게 된
일명
"숙자"
사실 애교도 너무 많고 귀여워서 우리집에 키우고 싶었지만
저희집에는 이미 거대한 고양이 3마리가 살고 있어서;;;;
안되겠다 주인을 찾아줘야겠다 해서
분양글을 올렸더니
인연이 닿아 여자분께 분양해드렸죠이!
우리집에 한 일주일 머물며
고양이들과 참 친하게 지냈는데 보내려니 어찌나 마음이 쓰리던지
고녀석의 애교가 눈에 아른아른
그래도 좋은 주인 만난거 같아 다행이네요.
짧지만 뜨겁게 안녕!
숙자가 부디 행복하길 바라며 :-)
급하게 사진을 중간중간 찍다보니
아이폰 사진이 많네요.아하핫
꾸벅꾸벅 짜식
오동통 손에 난 상처들 보이시죠.
아하하핫
고양이들의 흔적이죠;
그거와 상관없이 아가는 참 행복하게 자죠잉
우리집 고양이 첫째 "똥"의 꼬리 가지고 놀기
등치가 반도 안되는 녀석이
형들에게 어찌나 치대던지
아하하핫
귀여워 죽는줄
밥먹다 말고 뭐 보니 ㅇ_ㅇ?
작은 발톱으로 박박 긁기도 잘하고
놀다가 할짝할짝도
벌러덩 누워서 애교도 막 부리던 녀석
앞으로도 요렇게 장난잘치고 애교 많고
그런 모습으로 잘 지내었으면
짜식!!!
많은 길고양이들이 행복할 그날까지!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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