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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道 이야기/알려주기

꽃,커피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커피가게 플로베 [제주/맛집/커피가게]




꽃,커피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커피가게 플로베 [제주/맛집/커피가게]



제주에 요새 커피가게가 많이 생긴다는 말은 제가 여러번 말을 했던거 같은데요. 얼마전에도 커피가게가 생겼다 그래서..또 생기는구나 싶었는데 뭔가 좀 여기는 다르다!!하여 냉큼 다녀왔습니다!! 


플로베는 그냥 일반적인 커피가게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모자란점도 없는 가게인데요. 가게 평수가 큰거 같은데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느낌이랄까요. 플로베에 들어서면 느껴지는것이!! 유독 꽃이 많고 컵이나 테이블이나 혹은 사소한 컵받침 같은게 모두 만들어진 느낌이라는거? 그리고 커피가 맛있다는거? 그러면서 와서 편안히 수다떨기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다 책상위에 놓인 플로베 소개 책자를 보고 놀란게 이게 모두 장애인들의 솜씨라는것입니다. 


저는 나름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나름 안 가지고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그게 아니였나 봅니다. 조금 놀라면서 와..이런 가게를 장애인들 꾸려나가다니 왠지 놀라는 제 자신에 대한 반성도 살짝.아하하핫. 


그래서 여기저기 구석구석 보니 도자기컵들도 모두 장애인분들이 만든거구요.책장이나 컵받침도 모두 제작이라고 하네요! 즉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것들이라는거겠죠? :) 중간중간 꽃들도 장애인분들이 가꾸고 판매하고!!! 음료는 전문바리스타가 만들구요.그외에 다른 직원분들은 모두 장애인분들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서비스나 음료맛이 다른곳에 비해 좋으면 좋았지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사실 서빙하시는 장애인분들게 양해를 구해서 사진한컷을 찍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또 생각해보니 다른 커피가게 갔을때 종업원분들을 찍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분들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는데 굳이 특별하게 찍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카메라를 내려놓았습니다. 혹시 플로베를 가시게 된다면 굳이 장애인들이 일하는 곳이라는 선입견보다는 그냥 제주시 동네에 있는 이쁜 커피가게구나 라고 봐주세요 :]





Flower[꾳] + Love[사랑] = flove [꽃향기가 피어나는 사랑스런 정원]







꽃향기가 물씬 :]







환영합니다 :]






홍시빙수! 홍시 눈꽃 빙수! 맛있는 빙수!






사르르 녹아요!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 오렌지컵케익!







달콤달콤 티라미슈








고소하면서 향이 남는 커피가 좋다








사랑이 가득한 커피가게랍니다!








구석을 살포시 밝혀주다






가격표!!!!!!!!! :]






요것은 쌀케이크 +_+







장애인들이 뚝딱뚝딱 만들어낸 테이블









여기저기 꽃 가득 :]








초록과 나무가 가득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