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쉬어가는 그 곳. [cafe 물고기]
주변인이 나에게 제주도에서 어느 동네가 가장 이쁘냐고 물으면...주저 않고 나오는 동네 중의 하나가 바로 대평리 입니다.
대평리는 안덕계곡옆 꼬불꼬불 길 혹은 예례동에서 들어가면 만날수 있는 작은 마을로 요즘 나름 제주에서 인기있는 동네 중 하나라지요!!
대평리에 딱 들어서면 절벽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 이 절벽은 해와 참 잘 어울리는 박수기정으로 박수는 "샘물이 끊이지 않는다" 기정은 "절벽"을 뜻하는 말입니다.
박수기정에서 일몰을 보게 된다면....해가 절벽을 붉게 물들이는 아주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되지요! 저는 21살때 처음 보았는데 그 이후로 대평리를 사랑하게 되었지요!
제가 21살때만 해도 펜션 두어개 있고 조용하고 작은 동네였는데 어느순간 커피가게가 하나 둘 들어서고 게스트하우스가 무더기로 생겨나더니 인기있는 마을이 되었다지요!
cafe 물고기도 바로 이 대평리에 있는 커피가게인데요. 제주도 옛날집을 개조한 커피가게로 마을 안에 위치했지만 정원에서 대평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그런 아름다운 뷰가 있는 커피가게라지요! 메뉴나 가격은 전체적으로 다른곳과 별 다른 이유는 없는거 같은데..커피가게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한 걸음 쉬어가기에 너무 좋아서일까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를 않네요 :]
커피가게가 분위기도 위치도 좋다는 이유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아마 가장 큰 이유는 장선우감독님의 힘이 아닐까 싶네요! "꽃잎"의 감독님이라고 하면 다들 아시겠죠?
아!! 그리고 대평리가 올레 8코스 끝지점에 위치해있어요!!!! 혹시나 올레길 걸으시는 분들은 한걸음 쉬어가시면 딱 좋으실꺼 같아요 :]
[동네 어딘가에 있던 간판]
[살랑살랑 바람이 움직이는]
[안녕 물고기]
[시원하다 시원해]
[거품가득 커피]
[내가 좋아하는 사진]
[훔쳐보기]
[외로운 꽃잎]
[혹시 저 문은 비밀의 다락방으로 연결될까?]
[책책책책]
[제주도 옛집을 개조한 가게]
[사랑을 드릴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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