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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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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게 피어버린 제주의 봄 그리고 벚꽃 안녕하세요. 아톰양입니다. :-) 어느덧 살랑살랑 날리는 벚꽃잎에 나도 모르게 슬쩍 웃음짓고 나도 모르게 마음이 설레고 나도 모르게 눈빛에 따스함이 담기는 그런 봄이 왔는데요. 제주는 올해 유독 벚꽃이 많은 느낌입니다. 재선충에 사라진 소나무 자리를 대체하는걸까요? 아니면 그저 벚꽃나무가 좋아 제 눈에 벚꽃 나무만 보이는걸까요? 에헤헤헤헤헤 이렇든 저렇든 벚꽃이 흐드러지는 지금을 즐기는 걸로! 탐스럽게 피어 있는 벚꽃송이를 쓰담쓰담 파란하늘빛과 벚꽃잎이 인사하던 어느 아침날 누군가에게는 데이트의 추억이 누군가에게는 핫도그의 추억이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이별이 추억이 있는 그런 벚꽃길 같이 걸으실까요? :-) 자동차의 속도를 줄여주세요. 그렇게 즐겨주세요. 아침 빛에눈처럼 반짝이던 벚꽃 벚꽃에는 봄 기운이대..
햇살이 가득차 버린 지금 제주는 봄! 톡톡 봄비가 사그라지고 나니 어느새 햇살이 가득차 버린 제주 여기 저기 고개 내민 꽃들에도 일상이 주렁주렁 걸린 빨래줄에도 그리고 내 발밑에도 헤아릴수 없을 만큼 햇살이 아로새겨지는 지금 제주는 봄 :-) 늘 보던 풍경속에서 늘 보던 너의 뒷모습에서 따스한 봄을 발견하던 그런 날 하나.둘.셋 봄 햇살 아래서는 숨을 크게 들이쉬며 하나.둘.셋 잊지 마세요. 눈 앞이 보라로 가득 찬 순간 샬랄라 치마를 입고 뛰고 싶더라. 봄에 미친 사람처럼 말이지. 노랑색 제주도 곧 보여드릴께요 :-) 부서진다. 부서진다. 봄 햇살이.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봄은 있다. 그러니 떨어진 동백을 보며 슬퍼말길. 나의 햇살은 당신만을 위한 거예요. 오늘 당신의 봄은 안녕하신가요?
오늘도 힘내는걸로!! 어쩌면 이미 몸도 마음도 손끝조차도알고 있는건데 우리네 인생에서갈등이 넘쳐나고좌절이 기다리며눈물이 빈번한것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매번언제나가슴이 쓰린걸 어쩔수 없는거 같다. 그래도갈등이 끝나면 화해가 찾아오고좌절이 끝나면 성숙이 찾아오며눈물이 끝나면 웃음이 찾아올테니까 오늘도 힘내는걸로!빙삭빙삭!:-)
봄비 촉촉 조용히 그리고희미하게촉촉 봄비가 지나고 나니괜시리따스해진 느낌 :)
2월 그리고 3월 기억하기 하나.사진관련 일이 많아졌다.매주 주말이면 사진관련 활동으로 시간이 꽁꽁 묶이게 생긴아니 실제로 묶이고 있다.그런데 신기한게 사진컷수는 훨씬 줄었다.웃어야 하지 울어야 할지일단은좋아서 하는 일이니그저 웃는걸로! 둘.이직을 하게 되었다.그래서 2월부터 3월말까지 정신이 없다.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고마음을 빼느라 정신이 없고정신이 없으니역류성식도염이 다시 오신거 같고눈은 침침하고 아하하하 씐난다. 셋.조카가 태어났다.사실 조카가 이미 세명이나 있음에도새로운 생명은 여전히 감동이다. 넷.여전히 그대가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고여전히 그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여전히.아직 유효 상태 이다.
사각사각 겨울도 이제 안녕. 복수초가 꿈툴거리고바람꽃에 눈길이 가고하얀눈이 사각거리는걸 보니어느새 겨울의 끝자락 안녕 안녕 겨울 이제 곧 사라질눈의 흔적 손위에서 사각사각 돌아다니다가흔적도 없이 녹아버리는 눈이참 신기하다.
밀당의 귀재! 길거리에서 만난 녀석들! 여행?좋지요!맛난것도 먹고 재미난것도 경험하고아름다운것도 많이 보고!!즐거운 사람들도 만나고! 근데?! 사람들만 만나나요? 아니죠~ 아니죠!여행 중간중간 만나게 되는 고양이나 강아지들 심지어 짹짹 새까지. 사실 제가 지금 고양이를 키우것도여행 중 만난 고양이가 너무 귀여워서 그 기억을 못 잊어 한국오자마자 낼름 고양이를 입양해버린거라지요. 길거리에서 만나는 녀석들은 어찌나 밀당의 귀재인지만지려고 하면 조금은 거리를 두고내가 흥 하면 졸졸 쫓아오고에잇! 뇬석들! 다리가 너무나 부러웠던나도...저런..마른 새다리 원츄 ;ㅁ;ㅁ 보호색을 띄고 있던; 고양이;가까이서 먹이라도 주고 싶었는데너무 경계하는 모습이조금은 안쓰러웠던 어디가든이렇게 낼름낼름 반겨주는 강아지 덕분에괜시리 우리동네 온거 같은 기분이 보기에는..
어느 날 경주의 기억는 눈으로 기억된다. 제주의 눈사진을 보다 보니뜬금없이 12월에 다녀왔던 경주가 생각나고나도 모르게 슬며시 웃게 되었으며이래서 여행이 좋구나 라고 생각되었다. 그렇게 나는 2013년 12월 어느날로 이동슝! 이번여행에서 나는 반드시불국사에서 눈을 보겠어. 다짐하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갔는데 말이지.내가 다짐한다고 해서 날씨가 알아줄리 없자나.바보 눈과는 멀어진 날씨에이대로 끝인가 싶던 어느 날 2시간 남짓 내린눈에 그저 좋았던 그런 기억이 엇눈이다. 달려라 달려나는 불국사로 가야해!! 이렇게만 내려다오눈아.혼자 중얼중얼 그렇게 도착한 불국사에는눈이 한가득에헤헤헤헷 좋다 좋다며그저 신나서 사진찍기 포실포실 경주를 감싸는 눈이맛있게 느껴졌다. 불국사 입구부터눈따라서 나도 달렸다. 금방이고 녹아버릴거 같던 눈그리고금방이고 녹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