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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적이다

근황일기는.뜬금없이.




#여전히 잡다하게 하고 싶은게 많다.

글쓰는 연습도 하고 싶고

minimal 컨셉 사진도 찍고 싶고

진행하고 싶은 프로젝트도 있고


그런데 나는 오늘도 내일도 내일모레도 코드와 씨름하고 1픽셀과 전쟁중이다.





#최근 화요일이 즐겁다.

언제가 해봐야지 해봐야지 했던 글쓰기 수업을 받고 있다.

머리가 쉬는 타임이라서 즐겁고,

듣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단어들이 가득한 수업이 좋다.





#유난히 추은 겨울이다.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추위를 많이 탔나 싶을 정도로 춥다.

누군가는 언제나 겨울은 이렇게 추웠다며, 유난스럽다고 하지만

춥다. 정말 춥다.

손끝에 마주하는 온기가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마음에 닿는 온기가 없어서 그런건지

그것도 아니면 면역력이 바닥에 떨어진 이 몸둥이에 온도 체크가 고장난건지 알수는 없지만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삼키는 말이 많아졌다.

신기한건 삼키는 말이 많아졌는데 행복하지 않다.

억지로 목구멍을 내려갔으니 행복하지 않은게 당연하거 같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견뎌낸 상황인데 행복하지 않은게 불합리한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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