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집과 집 사이에
어느 길가에
누구네 대문앞에
수줍은 동백꽃이 인사하는
그런 계절이 지나고 있다.
올해는 못 보고 지나가는줄 알았는데 말이지
괜시리 감사하다.
찬찬히 걷자
햇살이 좋잖아!
바닥에 떨어졌다해도
여전히 너는 아름다운 동백꽃이야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거 같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사탕이 대롱대롱 달린거 같기도 하고
따스하다
어디서든
날 반겨주는 이가 있다는건
괜히 설레게 한다.
덕분에 머리 아픈건 잠시 잊게 되는
쉬어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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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으면서
제주 사진만 올리는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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