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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적이다

카테고리에 서울이 생겼다.








그의 물음에 답을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회사가 폐업을 하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지? 라는 물음에

서울로 가야지.


물론 말을 내뱉고 나서 한동안 머리가 그리고 가슴이 쓰렸다.

제주가 아닌 곳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라는 스스로의 물음에는 쉽사리 답을 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정신이 있는듯 없는듯 11월이 지나고 나니

어느새 나는 

서울의 영하 기온을 귀 떨어지게 느끼고

서울의 지하철을 귤 터짐으로 배우며

서울 카테고리를 블로그에 자연스레 추가하는


그렇게 서울의 어색어색이 익숙익숙으로 바뀌기 위해

나름의 꿈틀거림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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