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道 이야기/사진이야기

제주의 하루는 그렇게 흘러간다.




굳이 

무엇을 찍자

혹은

어디를 가자

라고 시작하지 않고

무작정 제주를 거닐기


어쩌면 그렇게 느끼는 제주가 

가장 일상적이고

가장 느리고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렇지!

시작은 먹는거지!

보말 비빔밥 스삭스삭!

도란도란 주인할머니와 대화!

시작이 좋다!








어느덧 제주의 바다에는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와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나만 찍히면 미안하니까

너도 찰칵










조금 더 지나고 나면

조금 더 지나고 나면 

제주의 하늘은 조금더 푸른색을 띠고

제주의 구름은 조금더 로맨틱 해진다는 사실!









뜨거운 그날 덕분에

노란색 보리 앞에서 

히히덕거렸다.









바람을 그대로 닮은 그대에게서

제주의 세월이 느껴져요.











첨벙첨벙

기다려!!!










사진을 보면서 느꼈는데

참 많이도

하늘을 본 날이구나 

싶다.








삼다수 목장에도 푸르른 여름이 찾아오고 있음을 느꼈고

나에게도 짜릿한 여름이 찾아오고 있음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