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에게 시간이 멈춰버리는 순간이 있다.


사람이 언제나 북적일것만 같은

오일장의 

시간이 멈춰버리는 순간



조금은 무섭고

조금은 익숙치 않고

조금은 무겁게 삶이 느껴지는


부디 장날에는 시장의 먼지조차도 들썩이길

:)







이런 오일장은

익숙치 않은 느낌이다.

그래도 더 사진에 남기는것일지도













불꺼진 시장을 둘러보자니

조그마한 빛에도 흥분하게 된다.











대롱 대롱 전구가 매달린 이곳은

무엇을 파는곳일까?












마치 저끝에는 따스함이 있다 말해주는듯 하여

달려버렸다.












색색깔 빨래집개말고는

모두가 무채색으로 느껴지던 순간










구석구석 빛찾기











이모 여기 옷가게죠?

얼마예요?









무심하게 돌아가는 팬소리에

괜시리 놀랜다.









온통 빛으로 채워질

장날을 기다려보자










누군가 반대편에서 나를 마주하였더라면

그도 아마 따스함이 필요했던 사람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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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14 10:17 신고 에스델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시간이 멈춰진 오일장의 모습이네요^^
    흑백사진이 참 좋습니다...ㅎㅎ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2. 2014.02.14 10:38 신고 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도 빼고 나니 분위기 더 좋네요
    오일장 문 안열땐 안가는건줄 알았는데 언니 사진 보니까 무지 가고 싶어요!

  3. 2014.02.14 10:39 신고 ★입질의 추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쓸쓸한 풍경이지만, 또 다시 활기를 보장받는 약속의 장소 ^^

  4. 2014.02.14 10:39 신고 skypark박상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것이 정지된 느낌 입니다.
    북적이던 오일장의 또 다른 모습이로군요.^^

  5. 2014.02.14 10:42 신고 용작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이 열리지않은 장터의 풍경.... 고요함을 넘어 적막함까지 감도는군요....
    적막하고 어두침침한 공간에서 만나는 따스한 빛의 감동은 정말 크셨을것 같아요. :)

  6. 2014.02.14 13:14 신고 솜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적북적... 활기찬 풍경들...상상해 봅니다~

  7. 2014.02.14 14:13 신고 무념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입니다. ㅎㅎㅎ

  8. 2014.02.14 14:34 신고 돌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가족들과 거기로 시장도 많이 보러 갔었는데ㅎㅎ
    콩국수와 붕어빵이 생각나네요~

  9. 2014.02.15 15:46 신고 도도한 피터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쓸쓸해 보이네요..

  10. 2014.02.16 22:13 신고 아톱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습니다.
    연극이 끝난 후의 무대라든지 장이 끝나고 사람이 없는 거리를 보노라면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되기 마련이죠.
    생각할 거리를 주셔서 고맙네요.

  11. 2014.02.17 13:31 신고 루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느낌 정말 좋아요.
    시간이 부지런히 흐르다 일순간 정지해 버린 듯한 느낌?

  12. 2014.02.17 13:33 신고 화들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적임이 사라진 시장의 모습을 흑백 사진으로 멋지게 표현하셨네요.^^

  13. 2014.02.17 20:33 신고 지식전당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익하게 보고 갑니다.

  14. 2014.02.18 22:16 신고 ageratu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적였던 공간이 그야말로 고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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