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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道 이야기/사진이야기

남쪽나라 제주의 수줍게 피어나는 봄 이야기! 매화 그리고 봄!





요즘 제주의 날씨가

 흐린듯 흐린듯 하면서

파란하늘이 가끔 보이고

중산간은 눈이 오고

코끝은 시린 아직은 겨울이구나 싶은데



제 코끝만 겨울인가 봐요.

어느새 봄을 맞이하는 꽃들은 지천에서 향기를 뽐내고 있다지요.










봉오리를 살포시 터트리며

봄을 준비하는 매화













봉지안에서 알알이 터지는

팝콘이 생각나버렸다










아직은 수줍은 매화

너에게도 곧 봄이 오겠지?













노랑물결로 제주도를 덮어버릴

그날을 기다릴께









매화의 향기로 둘러쌓인 순간

당신도 느껴지나요?

그 따스함이









짧은 순간에 끝나버리는

꽃의 절정이 너무 아쉽다.

우리네 인생은 그렇지 않기를.










홀로 외로워하지마

곧 옆에서 톡톡톡 친구들이 깨어날꺼야








언젠가 매화나무를 심고

내 집에 봄을 알려야지

스스로 다짐했다.








정체모를 꽃도

안녕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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