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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道 이야기/사진이야기

이맘때 제주, 그리고 동백






이맘때 제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고운 동백


차디찬 눈을 품고 있는 동백을 만나고 싶었는데 말이지

올해 제주의 겨울은

눈하고는 인연이 없는듯 싶다.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품은걸 알고 있는지

동백은 더욱더 따스하게 

나를 그리고 제주의 시간을 맞이해주더라.









동백의 꽃말은

"진실한 사랑"

입니다.


당신은 사랑을 믿으시나요?











수줍은듯 숨어버린 동백이

너무나 맘에 들던 순간














동백의 색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마음이 설레는 색" 이라고 하겠어요.













떨어진 꽃잎만큼이나

오늘도 누군가의 사랑은

눈물을 떨구고 있다.












당신의 겨울은 

 동백꽃의 온기 덕분에

춥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죠?












일일히 그대의 사랑을 셀수 없어요.

그리고

동백꽃잎도요.












동백꽃이 참 곱죠?

그런데 그 옆에서 동백꽃을 감싸며 살짝 반짝이는

동백잎은 어떠세요?


어쩌면 화려함보다 소박함이 좋을때가 있다지요.










동백꽃의 향기가

손끝에 물드는 순간

나도 모르게 손을 움켜쥐게 되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자라거라

:)













나는 하늘을 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온통 동백이더라.









누군가의 마음의 

동백꽃이 피는 순간

진실한 사랑이 피는 순간

아.찔.해.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동백꽃을

마음에 심고

집으로 와버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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