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톰양입니다. :-)
누군가에게나 계절 시작의 느낌을 다를텐데요.
저에게 가을의 시작은
바로 메밀꽃입니다.
제주가 하얗게 물들고 나면
하늘은 파랑하고
억새는 은빛으로 일렁이고
노랑 빨간 단풍이 눈에 들어오고
그렇게 완연한 가을이 온다지요
물론
제 생각입니다요.이히히
태풍에 누워버린 메밀꽃에
괜시리 눈이 가던 날
돌담너머 보이는 메밀꽃에
눈이 슬쩍
다시한번 그 앞에 서서
메밀꽃 뚫어지라 쳐다보기
하이얀 메일꽃에 눈부신 제주
말이 총총총
메밀은 오밀조밀
메밀 향기에 하늘이 취하던 날
요게 요게 메밀꽃이예요!
보이세요?
보이시죠?
에헤헤헷
파란하늘 보다
하이얀 메밀꽃 보다
더
눈부신
그대 :-)
어는새 노랑노랑 익어가는 메밀꽃에
완전한 가을을 느끼는.
빼꼼오름
왠지 뒹글뒹글 거리고 싶던 메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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