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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道 이야기/알려주기

홀딱 비에 젖어버린 제주의 아침.




안녕하세요.

아톰양입니다 :-)


제주는 어느덧 가을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하이얀 메밀꽃은 익어버리고

살랑살랑 억새빛이 감돌고 있다지요.


얼마전에 메밀밭 다녀왔는데 다 익어버려서 어찌나 아쉽던지

쨌든 그건 내일 사진 후루룩 푸는걸로!


이런 가을에

제주에 딱 하나 꽂힌게 있는데

그게 바로 가을과는 별로 상관없을거 같은

"일출"

이라지요.

원래 일출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백약이에서 운해를 보고 싶은 욕심에 아침에 자꾸 동쪽으로 달렸는데

결국 한번도 보지 못했네요.

힝 ;ㅁ;


이날도 목표는 백약이오름 운해였는데

결국 날씨때문에 급 성산일출봉까지 달렸다지요.


비님이 백약이에만 있는줄 알았더니

성산일출봉까지 쫄딱 젖어버린

에헤헤헷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수 있지만

나름 이런 아침도 저런 아침도

저는 참 좋다지요 :-)







이때까지만 해도 비님이 오지는 않았는데 말이지요 










일엏게 잔잔한 반영을 보여주다가











우두두두두

비님 공격!








급 차로 피신했는데

멀리 뜨는 해가 못내 아쉬운









그래서 핸드폰으로 촬칵촬칵











그리고는 다시 출근

아하하하하핫

평일에 이렇게 일출다니면 다크써클 평생 못벗어나클요!!







제주는 오늘 차분한 날씨인데요.

그래서인지 괜시리 마음도 차분해지는 :)